기뻐 뛰놀지 말라(1-4)
이스라엘 백성들은 풍요로운 타작마당에서 이방 종교의식을 본받아 음란한 축제를 벌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런 번영이 음행의 값 곧 우상을 섬긴 대가라는 착각 때문이며, 다른 편으로는 육욕을 충족시켜주는 이 같은 의식에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더 이상 기뻐 뛰놀지 말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에게 베푸셨던 축복을 거두어 가심으로 기쁨의 원천과 풍요의 주인이 하나님 자신임을 나타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2). 이어서 하나님은 저들이 더 이상 여호와의 땅에 거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가나안 땅은 장차 임할 새 하늘과 새 땅의 그림자임으로 거룩하지 않은 자들이 거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신 28:15,25). 대신 그들은 다시 죄의 노예가 되고, 우상 숭배하는 땅에 가서 더러운 음식으로 연명하게 될 것입니다(3). 더러운 것을 먹는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선민의 특권과 거룩성을 상실한 채 이방 땅에서 이방인과 똑같이 되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절일에 무엇을 하겠느냐(5-7)
그 날에는 아무리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 없고, 아무리 하나님 앞에 나가고 싶어도 하나님께 기쁨으로 열납되는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부정해졌기 때문입니다(4, 민19:13). 그리하여 여호와를 섬기던 명절일과 절기가 되면 아무런 할 일도 없이 보내게 될 것입니다(5). 5절의 역설적인 표현은 그들이 이 같은 특권을 잃게 되었을 때의 깊은 두려움과 슬픔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만한 기회에 바르게 섬기지 못하면 이와 같은 불행을 겪게 될 것입니다.사람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것은 최대의 행복입니다. 6절에는 앗수르의 침략을 피해 이집트로 도망간 무리들의 운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결국 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이집트 우상숭배의 중심지인 놉(멤피스)에서 우상들이 매몰된 곳에 함께 묻히게 될 것이며(6), 고향에 있는 그들의 장막과 보물은 잡초와 가시덩굴로 뒤덮히게 될 것입니다. 7절에는 호세아 선지자의 심정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는 이 같은 형벌과 보응이 임박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동시에 결코 돌이키지 않는 백성들의 죄악과 진리에 대한 적대심을 알았기에 할말을 잃었고, 미쳐 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 북부 캘리포니아의 카룩 인디언 (Karuk Indians)

■ 컴퓨터 보급을 통한 전도가 미전도종족 사역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기도하자.
■ 카룩 인디언들이 무엇보다 귀중한 그리스도와 깊이 접촉하게 되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