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처한 들 나귀(8-10)
범죄한 이스라엘은 온 세계 가운데 천대와 멸시를 당하게 되고, 도기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깨어 버리는 그릇과 같은 신세가 될 것입니다(8). 범죄한 인간은 사람에게도 천대를 당하고, 성결한 영혼은 하나님께 귀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을 고집이 세고(욥24:5;39:5) 욕정이 강한(렘 2:24) 들나귀가 홀로 처한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선지자의 거듭된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앗수르에 조공을 바치면서 외교동맹을 맺었고, 앗수르의 우상을 수입하여 음란하듯 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이 같은 행동이 그들의 평안을 지켜주기는커녕 도리어 열방의 왕들을 불러 모우고, 더 많은 조공을 요구받게 하다가 결국 그것을 감당할 수 없어서 멸망당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0). 하나님 없이 홀로 처한 이스라엘은 이방종교와의 혼합을 통해 정욕대로 날뛰고, 굶주림과 목마름이 계속되다가(렘 14:6) 맹수 같은 앗수르에게 삼키우고 말 것입니다.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11-14)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 규정상 하나님께서 정하신 한 곳, 즉 예루살렘 성전에서만 제사를 드리도록 되어 있었습니다(신12:5,11,18). 이것은 무분별한 제사로 인해 우상숭배 죄에 빠지는 것을 막고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를 여호와 신앙 안에서 하나 되게 하려는 목적에서입니다.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종교심의 표출로 이 계명을 어기고 곳곳마다 제단 쌓기에 열중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저들을 향해 수 만 가지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율법은 귀찮게 여기고, 자기들과 아무 상관없는 것으로 무시해 버렸습니다(12). 저들은 바알을 숭배하면서도 여호와께 제사 드리는 일을 중단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열심히 제물을 드리는 것은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었지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이었습니다(13, 사1:10-14).
이렇게 불순종하면서 드리는 제물의 피가 결코 하나님의 진노를 가리 울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저희가 다시 택함 받기 이전의 노예 상태 곧 이방의 포로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때까지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대궐을 짓고, 유다는 요새를 짓는데 열심 내었지만, 하나님의 불이 그 모든 것을 삼키게 될 것입니다

- 훌라니인 (Fulani)과의 사역

선교사들이 훌라니 무슬림 아이들에게 복음을 가르친다는 것은 무모한 꿈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 어떤 선교사는 집 앞마당에 운동장을 만들고, 가끔씩 아이들과 성경공부를 하기도 한다. 이제까지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이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성경공부를 할 수는 없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언어로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는 선교사 지망생이나 그 지역 그리스도인들이 끊임없이 기도하는 바이다. 현재 성경공부 교재, 성경 번역물, 선교 관련 소책자, 복음송, 그리고 이것을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가 필요하다. 선교사들은 이것을 가지고 아이들과 십대들을 위한 정기적인 복음전파 기회를 갖게 된다.

■ 주께서 의로운 사역자들과 사역 도구들을 함께 이곳에 보내주시도록 기도하자.
■ 다음 세대를 잇는 훌라니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