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의 가족(1-3)
2절은 이 편지의 수신자인 빌레몬과 그의 가족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우선 빌레몬은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 디모데를 비롯하여 곁에 있던 많은 사람들(1:23-24)에게도 사랑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또 그에게는 동역자라는 명칭이 붙어 있습니다. 바울이 동역자라고 지칭하는 사람은 복음 사역을 위해 구체적으로 수고하는 소수의 헌신자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빌레몬이 복음 사역자요, 바울 선교팀에 널리 알려진 후원자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는 바울의 에베소사역을 도왔고, 후에 그 사역을 계승했다고 전해집니다. 2절에 나오는 자매 압비아는 빌레몬의 아내로 보이며, 여기에 그녀의 이름이 나온 것은 이들 부부가 한마음이 되어 주의 일에 충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 아킵보는 이들의 아들로 그에게 붙은 수식어인 ‘함께 군사 된’이란 표현은 에바브라(빌2:25)에게만 사용된 것으로, 이는 선교사역을 위해 바울과 함께 핍박을 받은 자에게만 붙여지는 영예로운 칭호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빌레몬 가족은 이 뿐 아니라 그들의 집을 성도들이 신앙의 교제를 나눌 장소로 기꺼이 개방했습니다. 바울은 이 가정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혜와 평강을 빌고 있습니다. ‘은혜’는 예수님의 속죄사역을 통해 죄인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호의로서, 신자의 모든 복의 근원이며, ‘평강’은 죄로 인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원수 관계가 은혜를 통해서 화목된 관계로 변화될 때 생기는 결과입니다.

바울의 감사기도(4-7)
빌레몬은 바울이 기도할 때 마다 이름을 떠올리게 되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목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주 예수님과 모든 성도들을 향해 사랑이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5). 이와 같이 하나님과 사람을 향한 그의 바른 믿음의 사귐은 세상 사람들에게 성도 가운데 있는 선이 무엇인지 볼 수 있게 했으며, 그 결과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능력이 되었습니다(6). 뿐만 아니라 빌레몬은 같은 교회의 빈곤한 성도들이 평안함을 얻을 수 있도록 물질로 섬겼습니다. 이와같은 빌레몬의 사랑은 그를 바라보는 지도자에게는 많은 기쁨과 위로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 타마체크족 (Tamacheq)

모하메드는 낙타에게 물을 주고, 양과 염소를 몰아, 가족들이 사는 천막으로 서둘러 갔다. 그 날 밤 모하메드를 비롯한 타마체크 마을 청년들은 젊은 기타 연주자가 노래하는 공연장에 갔다. 요즈음 타마체크 젊은이들은 편안하면서도 자극적인 기타음악을 즐긴다. 활로 한 줄의 현을 켜는 악기인 안자드(anzad)는 수십 년 간 타마체크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악기였다. 안자드 연주는 격정을 불러일으키며 음악이 연주되는 그 시간만큼은 일상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야간 댄스파티를 통해서 다른 계층의 사람이나 이성과 어울릴 수 있다. 이 파티에는 마을 젊은이 대부분이 참석하며 시간 내내 몰타르 드럼(tende)이 연주된다. 무슬림 타마체크 사람은 결혼하면 성인으로 간주되고 알라와 성인들에게 기도할 의무가 있다. 이들 중 예수님을 따른다고 전해진 사람은 없다

■타마체크 젊은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더 큰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도록 기도하자.
■타마체크의 젊은이들이 그리스도를 따른다른 소식이 하루속히 들려 오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