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수건

율법을 받아서 내려온 모세는 자기 얼굴에서 빛나는 광채로 인해 백성들이 눈이 부셔서 견디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건으로 가리웠습니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 임한 율법의 영광은 점점 희미해져 갔고 결국 모세의 얼굴에서는 그 수건이 필요 없어 벗겨지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영광이 쇠하여졌다는 것은 그가 받은 율법의 영광도 쇠하여지리라는 것을 암시합니다(13).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세의 얼굴에서 벗겨진 그 수건이 아직도 유대인들의 마음을 가리고 있습니다(14). 즉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안에서 없어져 버린 율법의 영광을 마치 있는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수건을 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고집스럽게 없어질 영광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참된 영광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주께로 돌아오는 사람은 그 수건이 벗겨지게 됩니다(16).

성도의 성화

예수님은 살려주는 영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고전15:45). 율법이 있는 곳에는 속박이 있으나 주의 영이 함께 하는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안에 있을 때 우리는 율법이 주는 죄와 사망의 속박에서 온전히 자유함을 누리게 됩니다. 이처럼 의문의 속박에서 풀어져 주의 영광을 보는 사람은 주님의 영광의 형상에 참예하게 됩니다. 우리가 주의 형상으로 화한다는 단어는 원어의 의미에서 누에가 나비로 변신하는 것과 같은것입니다. 즉 단번에 일어나지 않고 점진적으로 영광으로 더 큰 영광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성화의 중개자는 성령님이십니다(18). 예수님은 우리를 자유케 하십니다. 성령님은 오늘도 우리 속에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 통찰력 프로그램

■ 젊은이들이 선교 사명을 잊게 만드는 여러 요인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하자.
■ 전세계적으로 선교지망생을 위한 통찰력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