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과 보배

바울은 우리가 이같은 참 빛을 본 사람들이지만 빛 되신 예수를 질그릇같은 우리 육체에 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7).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사방에서 압력을 받게 됩니다. 또 예수를 앎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름으로 인해 답답하고, 대적들 사이에 혼자 놓여 핍박을 받기도 하고, 어떤 때는 마치 완전히 실패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8-9). 그러나 보배를 담은 그릇이 바로 질그릇과 같은 우리의 육체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는 도리어 이같은 고통에 대해 감사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완전히 짖눌려 부서지거나, 낙담하거나, 버림받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바로 내 안에 있는 예수께서 주재요 보배되심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7후). 보배함의 자랑은 자기가 아니라 자기를 열 때 보여지는 보배입니다.

죽음과 생명

바울은 자신이 예수의 시체 즉 주께서 걸으셨던 그 고난의 걸음을 날마다 걷는 이유에 대해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자신의 질그릇을 뚫고 표출될 수 있는 기회를 예수께 드리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0). 그는 또한 복음으로 말미암는 고난들은 자신에게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예수의 생명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선언합니다(12). 이것이 바로 그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고난에 임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바울은 고난 속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드러내고, 형제들을 향한 종 됨의 기회를 발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고후4:5). 그리스도는 어떠한 분이시며 무엇을 하실 수 있는가를 충분히 나타내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그분의 고난과 죽음에 동참하는가 에 달려있습니다.

- 몽골의 몽골인들 (Mongols of Mongolia)

■ 국제 SIM 사역이 계속해서 열매를 맺도록 기도하자.
■ 이 새로운 신자들이 말씀 안에 굳게 기초를 세울 수 있고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