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야 여인은 야곱의 우물도 버리고 물동이도 버렸다. 둘 다 버렸다. 예수가 기다리던 그 분임을 확신했다. 요4:25-26『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여인은 "그리스도라는 분이 오시는 줄을 내가 아노니"라는 말을 했다. 어디에서 이런 예언을 들었을까? 지금까지 그리스도를 기다렸단 말인가!
예수께서 이르시되『네게 말하는 그리스도가 바로 내니라!』하신다. 이 얼마나 감격의 순간인가? 이날을 위해 그 여인은 얼마나 많은 남자들에게 사기(?)를 당했던가! 여인의 일생은 좋은 남자를 만나서 아들 딸 낳으면서 한 남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아닐까? 그런 남자를 만나려고 얼마나 헤메고 다녔는가.
그러나 그런 남자는 만날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여섯 남편을 만났지만 그런 남자는 만나지 못했다. 다 자기의 욕구만 채우고는 이 여인을 버렸다. 그러기를 여섯 남자를 겪었는데 그 때 예수께서 "네 남편을 데리고 오라!"했으니 이런 충격을 받은 이 여인은 순 "난 남편이 없습니다!" 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솔직한 심령이 아니었겠는가. 그 때 예수께서 "네가 남편이 없다는 말이 맞다!"고 맞장구를 쳤으니 도대체 "이 남자는 누구시길래 나를 이렇게 잘 아는가?" 여인은 놀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