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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고통

본문 말씀

요한복음 7:7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숨어서 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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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장막절이란 유월절, 오순절과 더불어 유대의 3대 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 40년 동안 고생하던 생활을 기념하는 절기로서 온 식구들이 광야에 나가 천막을 치고 뜨거운 사막에서 일주일 동안 생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고, 예배드리고, 기도 시간을 갖습니다. 이 때는 열두 살 이상의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여듭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수십만 명이 모여드는 좋은 기회이니 예수님의 능력과 지혜를 시골에서 묻혀둘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으로 가서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라도록 기적을 보여주자고 본문에서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이왕이면 5천 명보다는 수십만 명을 먹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환자들을 고치고, 말씀도 전하자는 제의입니다. 이 형제들이 어느 정도 예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감을 갖고 그런 제안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요한복음의 저자는 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저자가 생각하는 믿음은 그렇다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형제들이 그런 제안을 한 것은 어떤 이유가 있었습니다. 곧 형님을 출세시켜 자기네들이 덕을 보려는 것입니다. 그들은 형님에게 4절에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숨어서 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라고 그들은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은 성경의 어느 곳을 보아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 9:30 소경의 눈을 고치자 소경은 놀랐다. 그러나 예수님은 "삼가 아무에게도 알게 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예수의 형제들은 그들이 임의로 그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인기를 누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를 이용하여 뭔가 자기네도 덕을 좀 보려는 사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제안을 거절했고, 갈릴리에 머무시자 그들은 예수님을 포기(?)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예수는 남이 알지 못하는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요7:10『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후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비밀히 하시니라』고 기록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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