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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토머스(2)

본문 말씀

요한복음 4:35

내가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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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전하기 위해 미지의 나라로 떠나는 나의 노력을 언젠가는 반드시 인정해 주시리라 믿으며 나는 갑니다. '1866년 평양의 대동강에 들어온다. 그러나 당시 평양 감사 박규수는 셔먼 호의 대동강 입항을 금지하고 불을 질러 버린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다. 함선이 불탈 때 토머스 선교사는 성경을 대동강에 던지면서 물 속에 뛰어듭니다. 뛰어들면서 그가 이런 기도를 한다.

"하나님, 이 성경이 녹은 물이 흘러 들어 가는 곳마다 복음의 땅이 되게 하시고 이 물을 먹는 자마다 생명수가 되어 영생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는 살기 위해서 대동강에 뛰어 들었지만 포졸들에게 붙잡혀 대동강 양각도라는 섬 위에서 그의 생을 마친다. 그때 토머스 선교사의 목을 친 사람이 박춘권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목욕하러 갔던 최치량이라는 소년이 성경책 한 권을 발견하고 그것을 주워다 자기 집 벽에 벽지 대신에 성경책을 발랐다.

그런데 존 모펫이라는 사람이 20년 후 평양에 복음을 전하러 왔을 때 어느 여관방 벽에 중국어 성경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여관이 바로 최치량의 집이었고 그는 예수님을 믿어 한국 교회 최초의 장로가 되었다. 토머스 선교사의 목을 쳤던 박춘권이라는 사람은 그 후에 수십 년이 지나서 김익두 목사님께서 인도하는 교회 부흥회 때 참석하여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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