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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두 왕, 므낫세와 아몬
본문의 중심내용
므낫세는 즉위한 후 아버지 히스기야의 개혁을 뒤엎고 유다에 각종 우상과 악을 들입니다. 아몬도 그 뒤를 따라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합니다.
[ 열왕기하 21:1 - 21:26 ] (찬송423장)
1므낫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2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 3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고 5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으며 7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여호와께서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만일 이스라엘이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아니하게 하리라 하셨으나 9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
10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여 이르시되 11유다 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들의 우상으로 유다를 범죄하게 하였도다 12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니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3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지라 14내가 나의 기업에서 남은 자들을 버려 그들의 원수의 손에 넘긴즉 그들이 모든 원수에게 노략거리와 겁탈거리가 되리니 15이는 애굽에서 나온 그의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내가 보기에 악을 행하여 나의 진노를 일으켰음이니라 하셨더라
16므낫세가 유다에게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 17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범한 죄는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8므낫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궁궐 동산 곧 웃사의 동산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9아몬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므술레멧이요 욧바 하루스의 딸이더라 20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21그의 아버지가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의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을 섬겨 그것들에게 경배하고 22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하지 아니하더니 23그의 신복들이 그에게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4그 국민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게 하여 왕을 삼았더라 25아몬이 행한 바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6아몬이 웃사의 동산 자기 묘실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0-18절 우리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십니다. 마치 하나님의 인내심을 시험하듯이 므낫세의 악행은 점점 더 기행적으로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당장에 유다를 심판하시지 않습니다. 유다를 회유하려 ‘그의 종 모든 선지자들을’ 총동원하여 말씀을 전하게 하셨고, 심판에 대한 소문을 듣는 자들이 ‘귀가 울릴 정도’의 두려움을 느껴서라도 돌아오기를 바라셨습니다. 자기 백성을 구하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는 적당한 수준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십니다. 심지어 심판과 징벌도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시행하십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9절 죄는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확장합니다. 유다에서 가장 긴 기간인 55년을 통치한 므낫세는 재위 기간 중 죄의 통제력을 상실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방 신을 위한 ‘산당을 세운 일’로 시작한 것이 ‘바알과 아세라 숭배’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앗수르 사람들이 즐겨하던 ‘일월성신 숭배’로 이어졌으며, 후에는 ‘인신 제사와 무속인들을 신임’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작은 유혹으로부터 시작하였을지라도, 한번 물꼬를 터준 이상 죄는 멈추지 않고 번집니다. 그 이후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갈 5:9)라는 말씀처럼 죄는 끝내 통제력을 마비시켜 우리를 삼키고 맙니다. 죄의 확산을 막으려면 죄의 틈입을 처음부터 막아야 하고 사소한 죄라도 당장 도려내야 합니다.
18-26절 하나님을 등진 사람의 종착지는 심판의 동산입니다. 전에 없던 악행으로 므낫세와 아몬은 여느 왕들과 달리 ‘웃사의 동산’에 장사되었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손으로 잡았다가 ‘심판을 당한 웃사’(베레스 웃사, 대상 13:11)처럼 이들은 자신의 손으로 성전을 훼손하였고, 하나님의 나라인 유다를 어지럽혔기에 다윗성에 장사되지 못하는 수모를 겪습니다. 한 영혼을 회유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십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은혜에도 불구하고 끝내 돌아오지 않은 사람은 결국 진노와 심판의 동산으로 보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기도
공동체-은혜의 동산에 머무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열방-인구 30만 명이 사는 에콰도르의 두란(Duran)은 살인범죄율이 148명(인구 10만 명당)까지 치솟았다. 살인과 폭력 범죄를 근절하고 에콰도르 사회를 쇄신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