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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의 혼합종교

본문의 중심내용

앗수르 왕의 이주정책에 의해 사마리아로 온 이방인들은 자신들의 신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함께 섬기는 혼합종교를 형성합니다.


[ 열왕기하 17:24 - 17:41 ] (찬송218장)


24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여러 성읍에 거주하니라 25그들이 처음으로 거기 거주할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시매 몇 사람을 죽인지라 26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께서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옮겨 거주하게 하신 민족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들의 신이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매 그들을 죽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니라


27앗수르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그 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한 사람을 그 곳으로 데려가되 그가 그 곳에 가서 거주하며 그 땅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 하니 28이에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더라 29그러나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이 지은 여러 산당들에 두되 각 민족이 자기들이 거주한 성읍에서 그렇게 하여 30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만들었고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고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31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으며 32그들이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자기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들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니라 33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34그들이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에게 명령하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는도다 35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경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고 36오직 큰 능력과 편 팔로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 경외하여 그를 예배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릴 것이며 37또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며 38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고 39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40그러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41이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니 그들의 자자 손손이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대로 그들도 오늘까지 행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24-28절 앗수르 왕의 이주정책에 따라 사마리아에 온 이방인들이 사자들(lions)에게 공격받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앗수르 사람들은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아서 생긴 일임을 알고 재빨리 조치를 취합니다. 앗수르 왕은 사로잡아온 이스라엘 사람 중에 제사장 한 명을 사마리아로 보내 여호와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게 합니다. 앗수르 사람들의 기민한 대응은,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 경고하시고 이방 민족의 침략을 통해 징벌하셔도 도무지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말씀에서 벗어난 삶을 고수하던 이스라엘 백성의 태도와 대조됩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진노를 샀는지 찾고 즉시 고치려는 태도는 우리에게도 필수적입니다.

28-33절 이스라엘 제사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쳤다지만, 사마리아에 정착한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자기 민족의 관습대로 우상도 섬깁니다.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면서 자기 자녀들도 신들에게 제물로 바칩니다. 스스로 산당을 만들고 제사장도 임의로 세웁니다.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이들의 종교상은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과 같습니다. 북이스라엘의 혼합주의적 신앙이 그대로 이방인들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우리가 바른 복음과 온전한 신앙을 갖추지 못하면 우리에게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려는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 신앙이 먼저 바로 서야 합니다.

34-40절 사마리아 정착민들은 나름대로 여호와를 경외했지만(33절) 열왕기 기자는 그들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았다고 단언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 명령과 달리 우상을 함께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 경외하는 게 아니라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돈, 쾌락, 성공을 신처럼 추종하지 않습니까?

34,41절 사마리아 지역에 생긴 혼합종교가 고스란히 후대까지 이어졌습니다. 기성세대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지 않으면서 차세대의 믿음이 온전하길 바라는 건 헛되고 무책임한 꿈입니다. 혼합주의적 신앙은 지금 우리 세대가 끊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삶이 혼합주의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전심으로 주님만 섬기게 하소서.
열방-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빈국들의 빈곤 감소 추세가 멈추고, 부유한 국가와의 소득 격차는 더 벌어졌다. 코로나 여파로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실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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