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자신을 변호합니다. 재판장이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죄를 강조하면서 순전하게 살아온 삶을 구구절절 드러냅니다.
[ 욥기 31:1 - 31:23 ] (찬송400장)
1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2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3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느냐 4그가 내 길을 살피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5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6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7만일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랐거나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8내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출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노라
9만일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문에서 숨어 기다렸다면 10내 아내가 타인의 맷돌을 돌리며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기를 바라노라 11그것은 참으로 음란한 일이니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요 12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
13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14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15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16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였던가 17나만 혼자 내 떡덩이를 먹고 고아에게 그 조각을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과부를 인도하였노라 19만일 내가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어가는 것이나 가난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못본 체 했다면 20만일 나의 양털로 그의 몸을 따뜻하게 입혀서 그의 허리가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다면 21만일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주먹을 들어 고아를 향해 휘둘렀다면 22내 팔이 어깨 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그 자리에서 부스러지기를 바라노라 23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6절 하나님은 전능자요, 길을 살피는 목자이며, 공평한 재판장이십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숨은 마음과 행위를 다 보시는 분임을 알기에 하나님 앞에서 사는 욥은 공평과 정의를 따라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우리 중심을 살피시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까? 감찰하시는 하나님, 우리보다 우리를 더 깊이 아시는 하나님 앞에 숨김없이 정직하게 나아갑시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4절 욥은 결혼 관계를 소중히 보존했다고 말합니다. 몸으로 지은 죄든, 마음으로 지은 죄든 그 어느 것에도 결백하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성적인 유혹으로부터 언약의 관계를 준수하고 보존할 책임이 있습니다. 자신의 몸의 권리를 주장하는 세대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성전인 몸을 어떻게 정결하게 지키고 있습니까?
5-8절 욥은 지금까지 속임수나 편법 없이 온전히 행했다고 말합니다. 정도에서 떠나 더러운 이익을 취했다면 뽑혀도 마땅하다고 주장합니다. 자신이 이룬 성취나 성과는 정직하게 얻은 것임을 당당히 밝힙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나는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행합니까?
13-15절 욥은 하나님에게 자신의 행위를 낱낱이 공개합니다. 종들의 권리를 훔치거나 이용하지 않았으니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기억하시길 구합니다. 종을 부리는 도구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으로, 존중받아야 마땅한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지으셨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존중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16-23절 가난하고 헐벗은 자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에 욥처럼 거절하지 않고 도와줍니까? 연약한 자들의 필요에 얼마나 민감합니까? 또한 힘과 권세를 이용하여 힘없는 자들을 억울하게 괴롭히는 일은 없었는지 돌아봅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권한 아래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오.
기도
공동체-하나님 앞에서 죄를 멀리하고 의와 희락과 평강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민주콩고 기독교 대학의 루쿤드와 총장이 무고한 혐의로 옥에 갇혔다. 총장이 하루속히 석방되며, 민주콩고 교회들이 불안한 안보 상황에서도 하나 되어 사랑과 화해를 전파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