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의 별명을 "독수리 복음"이라고 한다. 마태복음은 "사자(獅子) 복음" 마가복음은 "소 복음" 누가는 "사람 복음"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에스겔이 환상 중에 하나님의 4가지 형상을 봤던 것을 근거로 하기 때문이다. 겔1:10『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요 넷의 우편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좌편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요한복음은 독수리의 날개치며 오름같이 높고, 깊은 영성(靈性)이 차고 넘치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다른 공간복음(마태, 마가, 누가)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이 차고 넘친다. 내용이 단순하고 깊고 높은 것이 특징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말씀이 계시니라? 얼마나 심오한가! 창세기의 태초와 요한복음의 "태초"는 어원(語源)이 다르다. 맛이 하늘과 땅 차이다.
창세기의 "태초"는 창조의 첫 시간은 말하고, 독수리 복음의 "태초"는 영원 전의 첫 시간을 뜻한다. 비록 흙으로 창조하신 사람이지만 영원 전에 계셨던 말씀이라는, 하늘나라 사람(?)이 이 땅에 오셨다. 말씀은 "예수님"이셨다. "말씀"은 "생명의 떡"이셨다(요6:48). 말씀은 참 음료셨다(요6:55). 말씀이 계셨다는 뜻은 요1: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오신 예수를 존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