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전체 자신의 안위만 추구하는 사람은 종종 이웃뿐 아니라, 자신까지도 위험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 여호람은 잠재적으로 자신의 왕권에 위협이 될 존재들을 제거하여 왕위를 견고히 하려 합니다. 그러나 왕권에 대한 집착에도 그의 치세는 팔 년에 불과하고, 그 기간에도 립나와 에돔에 대한 통솔권뿐 아니라, 자녀들까지 잃고 맙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시공간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나 혼자만 아니라, ‘나’와 ‘너’의 생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참조. 레 19:18; 마 19:19; 22:39; 막 12:31,33)는 말씀은 단순한 윤리적 명령이 아니라, 나와 너의 생명과 생존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나만의 편리나 이익을 위해 이웃을 해롭게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5-11절 오므리 왕조와의 동맹이 온 유다를 집어삼킵니다. 여호람은 아합의 딸과 혼인하여 다윗의 길을 버리고 오므리의 길을 따릅니다. 그는 짧은 통치 기간 동안 아사와 여호사밧이 이룩한 모든 신앙 전통을 허물어버립니다. 우리도 당장의 이익, 편리함, 또는 즐거움을 위해 선하지 않은 것들에 곁을 내어주고 있지 않습니까? ‘바리새파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막 8:15)는 주님의 경고처럼 우리에게 사사로워 보이는 어떤 것일지라도 그것이 우리 삶을 삼키지 못하도록 늘 말씀으로 일상의 행위를 점검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