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가장 존중히 여기는 것입니까? 6절에 보면, "세상 중에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했는데, 그 바로 뒤에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음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고, 그리고 제자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자 제자들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겨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것이지 그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기 위해서 그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고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렇게 형식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바람에 그만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그 귀한 이름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무슨말입니까? 히브리 글자는 원래 자음만 있고 모음이 없는 글자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소리가 자음과 모음이 합해져서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가' 하는 소리가 나기 위해서는 'ㄱ'이라는 자음과 'ㅏ' 라는 모음이 합쳐져야 '가' 라고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히브리 글자는 원래 자음을 나타내는 글자만 있고 모음을 나타내는 글자가 없
어서 자음 글자만 보고 모음은 그냥 관습에 따라서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지금은 히브리 글자에 모음도 만들어서 쓰고 있는데, 그래도 이스라엘에 가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브리 문자를 쓰는데 모음은 거의 쓰지 않고 자음만 쓴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에 하나님의 이름을 소리를 내지를 않다 보니까 그만 그 이름의 정확한 발음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히브리어 글자가 자음도 있고 모음도 있는 글자였으면 하나님의 이름을 발음을 안해도 읽어서 그 발음을 할 수가 있는데 글자가 자음으로만 되어 있으니 그 글자의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를 알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하는데, 이 발음은 사실은 정확한 발음이 아닙니다. 그래서 학자들이 정확한 하나님의 이름의 발음이 뭔가? 하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야웨' 라는 발음이 하나님의 이름일 것이다." 라고 발표를 했는데, 그러나 사실은 그것도 완전히 정확한 발음이라고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보다는 '야웨'가 원래 하나님의 이름의 발음에 보다 더 가깝다는 것 만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