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브가넷살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철저히 세상의 힘으로 살아남겠다는 가장 큰 조직인 나라를 무너뜨릴 것을 보여 줍니다. 결국 예수님께의 부활은 이 세상의 모든 통치자들의 사고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이러한 나라를 꿈꾸고 그리스도가 이것을 도와 주려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당시 모든 유대인들이 이해 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무리 중에 어떤 사람이 율법에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함을 들었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향해 하는 말이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인자가 누구냐?" 며 반박을 하였던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오시는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조직된 이스라엘 나라와 그 나라에 속한 백성들에게 힘을 더 강화시켜 주는 그리스도로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이것과 싸우기 위해오셨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로 시작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그동안 선포해 오셨던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은 자신을 희생시켜 긍휼의 나라를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자기들의 착각에 빠져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께서 왜 죽어셔야 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오시기는 오시는데 죽으려 오시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영원히 지상에 살아서 다윗 왕과 같이 지상의 튼튼한 나라를 세워줄 것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정말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떠나 숨으시기로 했습니다.(36절) 정말 예수님께서는 그동안 유대인들 가운데 많은 표적을 행했습니다.그래서 예수님께서는 38절에서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뉘게 나타났나이까?"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손길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었습니까? 홍해를 가르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입히시며, 먹이시고, 참고 인내하며, 주변 나라를 그렇게 쳐 부수시고 그들을 지켜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힘으로 살아남겠다고 하고 있으니 한심한 것입니다. 이와같은 생각을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이 똑같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39-4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요12:39) 저희가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까닭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요12:40)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