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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

본문 말씀

요한복음 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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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사람이라는 것은 무엇을 섬기든지 섬기는 일에 따라서 그 인격이 좌우된다. 왜냐하면 섬기는 일에는 항상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아무 목적도 없이 무엇을 섬긴다면, 이것은 광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섬기는 자의 인격이 얼마나 존귀하다는 것은 본문을 통하여 분명히 알수 있다. 사람의 인격이라는 것은 자기가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데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생이라는 것은 자기 생명을 자기 마음대로 주관하지 못하는 것이요, 누가 내 생명을 주관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 타락한 인생이다.

그러므로 내 생명을 사랑함으로써가 완전이 아니요, 주님께서 내 생명을 사랑해 주는 것으로만 내게 완전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도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만족이라는 것을 깨닫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섬기는 자는 주님께서 영생하도록 보존하시므로 영생할 인격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완전한 인격이라는 것은 주님의 사랑 속에서 보호받는 자 외에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것은 길을 가는 사람과 같은 생활이니, 누구든지 가지 않을 수 없이 가게 되는 것이 인간의 생활이라는 것이다. 어느 사람이든지 누구의 인도를 따르지 않는 자는 전혀 없다. 우리가 누구를 따라가야 "나"자신이 완전해진다는 것을 안다면 거기서부터 바로 사는 인격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지만 예수님을 따라가는 인격을 가진 자는 많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있으리라"고 하셨던 것이다. 신앙 생활이라는 것은 예수를 따라가는 실천 생활이 없다면 신앙의 인격을 가질 수 없다. 인격이라는 것은 말에 있는 것이 아니고 실천 생활에 있는 것이니, 누구든지 예수를 따라가는 자라야 예수님이 있는 곳에 영원히 같이 있는 인격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주님께서는 자기를 따라오는 자를 온전케 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셔서 지극히 낮은 자리에서 지극히 높은 자리로 걸어 가셨고, 지극히 괴로운 자리에서 평가의 세계를 향하여 걸아 가셨다.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걸어가신 것은 따라오는 자에게 자기와 같이 되는 인격을 이루어 주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자는 그 시간부터 인격적인 산 체험을 받게 되는 것이다. 신앙 생활이라는 것은 인격적인 체험을 받은 자라야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기에 용감한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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