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 그것을 지키는 것은 모세의 십계명의 하나였다(출 20:8-11). 그러나 유대인들은 안식일의 본의를 망각하고 총 39조 234장에 달하는 금칙을 제정하였고,그 중에 6조 1항에서 "누구든지 안식일에 공중 장소에서 개인 주택으로 물건을 운반하는 자는 그가 부주의로 하였으면 그의 죄로 인해 제사를 드릴 것이요, 만일 고의로 했으면 그 몸을 쪼개고 돌로 칠 것이라"는 것이 있다. 그들은 안식일에 병자를 상에 누인채 운반하는 것은 허락하였으나 상만 운반하는 것은 노동의 죄로서 금했던 것이다.
아마 이런 조문이 느헤미야 13:17과 예에미야17:21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겠으나 그 정신에서는 멀다. 이런 의문에 사로잡힌 유대인들은 이 병자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을 보고 놀란 것은 넉넉히 있을 일이었다. 그 중대한 표적에 대한 경탄보다 율법,즉 힐난이 먼저 앞셨다. 외식하는 종교가의 태도였다.(이상근 박사 주석 참고)
바울사도는 갈3:23-25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 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라고 증거하셨다. 유대인들은 빛과 그림자를 분별치 못하는 소경들이었다. 안식일을 누리지 못하고 금칙(禁則)으로 정하고 하나님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자신을 속이면서 지킬 수 없는 법을 억지로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