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그 뒤를 이어서 계속됩니다. 놀라운 일은 38 년만에 자리를 털고 일어난 사람에게 고작 유대인들이 하는 말이, "오늘이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10절)고 시비를 걸어 왔습니다.이 말은 얼른 듣기에 "네가 병자로 평생 자리에 누어 있을 지언정 안식일을 범하면 대죄야!"'는 말로 들립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도대체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아플 때는 눈물 한 방울 흘려주지도 않고, 돌아보지도 않던 유대인들이 도리어 축하해주지는 못할 망정, 이게 무슨 말입니까? 하지만 종교에 깊이 빠진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어 나가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을 것은 종교적인 명분에 더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날도 사람의 생명과 건강보다는 종교적인 명예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정당화하며, 합리화시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마12:20『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는』것 입니다. 마25:40『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한 것』이라 율법의 대강령이 뭐지요?" 주님 사랑, 이웃 사랑" 아닙니까! ...악한 유대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