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었다. 아름답게 지어진 멋있는 예배당에 아름다운 옷으로 단장을 한 신사 숙녀들이 속속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예배당으로 모이고 있었다. 그 때 남루하게 옷을 입은 한 흑인 크리스챤이 지나는 길에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가기 위하여 예배당을 들어가려고 하니까 참으로 아름다운 옷을 입고 예배당 입구에서 안내를 하던 멋지게 생긴 안내위원이 못 들어가게 막으면서 하는 말이 이곳은 백인들만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당신은 흑인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다라고 해서 이 흑인은 예배당을 들어가지 못하고 예배당 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데 누가 와서 등을 두드리면서 하는 말이 '형제여! 왜 여기서 울고 있느냐?' 하기에 등을 돌려 바라보니 예수님이 거기 서 계시더라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반갑고 서럽기도 해서 예수님 품에 안기면서 하는 말이 저는 오늘이 주님의 날인지라 지나는 길에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들어가려고 하니까 흑인이라고 못 들어 가게 해서 이 예배당 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저 혼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님! 어떻게 주님의 교회에서 이럴 수 있단 말입니까? 라고 묻자,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형제여! 나도 저 예배당을 못 들어 갔단다 하시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