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나다나엘의 감동은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고백이었다. 그가 선언한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라는 말은 "유대인의 왕"으로만 인식하고 외친 고백이다. 왜냐하면 예수의 답변에 나다나엘과 맞지않은 부분이 있다. 요1:51『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고 하신 주님의 "하늘이 열리고"를 나다다엘에게 한 수 더 가르쳐주신 것이다.
유대인들의 관심은 행1:6『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전에는 닫혔던 하늘이 이제 열렸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택한 백성"을 유대 민족에만 국한시키고 있었다. 예수가 로중에 야곱이 보았던 꿈 같은 환상이 드디어 예수로 말미암아 열려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것이다(창28:12 참고).
요1:50-51『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고 예고하신다.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더 큰 일이 지금 열리고 있으니 "보리라!"고 장담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