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을 따르는 제자들이 있었다. 그는『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하자 자기의 제자들이 예수를 좇는 것을 본다. 요한은 자기의 제자들이 자기를 떠나 예수를 좇는 것을 전혀 이상하게 보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가르치면서 저 분을 알아야 되고 따라야 된다고 가르쳤다. 이 말을 하자 요한의『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거늘』(37절)했다.
40절에서『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는 두 사람 중에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고했다. 베드로보다 형 안드레가 먼저 하나님의 세계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나중된 베드로가 안드레 보다 크게 쓰임 받은 것을 알고 있다. "나중된 자가 먼저 되리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첫 아담보다 둘째 아담 예수가, 형 에서보다 야곱이 먼저 복을 받지 않았는가? 큰 것 보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천국이다.
세례 요한은 자기를 버리고(?) 예수를 좇는 자기의 제자들을 전혀 이상히 보지 않는다. 오히려 당연함으로 알았다. 우리의 주변에있는 양들(성도)은 주님의 것인데도 내 것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다 주의 것이다. 내 몸도, 내 아내도, 내 아이들도 다 주의 것인데 내 것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얼마나 많이 범하고 살고 있나... "너는 내 것이라!"(사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