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은 예수께 세례를 주시기 까지 그가 하나님의 아들 즉 요1:31『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함』이라 하셨다. 모세가 예수와 다르듯이 요한과 예수도 차원이 달랐다. 요한과 모세는 피조물이지만 예수는 피조물이 아니었다. 사람이지만 피조된 사람이 아닌 것이 우리와 다른 점이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예수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라는 점이 달랐다. 성령은 예수의 능력이라기 보다 예수와 한 몸과 같은 보이지 아니하는 또 다른 보혜사 하나님이셨다. 성부 성자 성령은 늘 함께 계시는 일체시다. 회개한 성도에게 예수님은 성령으로 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건이 아닐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는 말씀이 물세례와 동시에 성령이 역사한다는 말씀이 이해가 간다.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은 "믿는 사람은 성령의 세례를 받는다" 는 말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예수 믿으면 성령받은 사람"이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예수를 믿는가' 하는 문제다. 믿는 자가 많다고 생각하는 데 예수님은 내가 임할 때 "믿는 자를 보겠느냐?" 한탄하셨다. '살았다'하는이름 뿐 성도가 얼마나 많을까? 계3:1『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