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말씀은 마치 기름 없는 살고기와 같은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진리를 나타내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마리아의 육(肉)을 입기 전부터 "성령"(마1:18하-)이셨다. 하나님과 함께 있었으니 둘이지 어찌 하나냐? 질문할 수 있다. 때문에 예수는 요10:30『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미리 암시해 두셨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는 말씀 속에는 인성(人性)으로는 깨달을 수 없는 영성(靈性)으로 만이 깨닫도록 감추어져 있었다. 고전2:10『오직 하나님이 성령(聖靈)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이라도 통달(通達)한다』고 하셨다. 유대인들이 "네가 아브라함을 보았느냐?"고 빈정거릴 때『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고 대답하셨다(요8:58하).
예수는 근본(根本) 하나님의 본체(本體)셨다(빌2:6). 히브리서에서 바울은 예수를『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이라(히7:3) 증거하셨다.즉 여화와는 태초의 하나님이신 예수셨다. 베드로도 "주(主)는 그리스도시요"라고 대답할 때 "네가 복(福)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예수가 태초의 하나님이심을 믿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