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2절 말씀 안에 ‘거할’(3:14) 뿐만 아니라 말씀을 ‘전파하라’고 촉구합니다. 이것이 자신이 사는 길이고 남을 살리는 길입니다.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삶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단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하나님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예수님의 엄중한 명령입니다. 복음에 호의적인 때는 없으니 때를 가리지 않고 힘써야 합니다. 심판하실 주님을 의식하며, 절대 위증해서는 안 되는 ‘증인’처럼 가감 없이, 타협 없이 전해야 합니다. 전도는 말씀으로 살아난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특권이고 책무입니다.
3,4절 말세의 징후(3:1-9)는 진리를 거절하고 배반한 결과입니다. 복음을 전해도 사람들은 진리를 거부할 것입니다. 거짓과 위선의 사람들에게 진리만큼 불편한 것이 없고,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라는 복음의 요구보다 불쾌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무리가 좇는 것은 자기 사욕을 정당화하는 말씀입니다. 나를 움직이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면 결국 들어야 할 말씀을 듣지 못합니다.
5절 바른 교훈을 견디지 못하는 시대에 전도자에게 필요한 자질은 남다른 언변이 아니라 자기 통제, 분별력, 인내입니다. 전도자는 거절과 반대를 이상히 여기지 말고 감내하며, 청중의 반응보다 나를 보내신 주님의 판단(1절)을 더 의식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후회 없이, 후퇴 없이’ 전도자의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6-8절 바울은 선한 싸움을 싸웠고, 달려갈 길을 마쳤으며, 믿음을 지켜냈습니다. 고난 때문에 우회하거나 철회하지 않았고, 타협하거나 안주하지도 않았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바울에게 죽음은 ‘마침’이 아니라 희생제사의 마지막 제사인 전제(奠祭)와 같은 ‘드림’이었고, 실패가 아니라 영광의 관문이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충성하는 삶이 믿음의 절정이고 사명자의 삶입니다. 주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부르신 자리에서 마음 다해 충성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