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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전 달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날에 지내던 것같이 되었으면.”

[욥기 29:2]

많은 성도들이 과거는 즐겁게 추억하면서 현재는 불만족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주님과 지냈던 교제의 시간은 지금까지 알았던 교제 중 가장 달콤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고 회상하면서 현재는 아주 음산하고 울적한 검은 색 옷에 비유합니다. 전에는 예수님 가까이 살았지만 지금은 주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전 달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날에 지내던 것같이 되었으면!”이라고 말합니다. 자기들의 증거를 잃어버렸다느니, 지금은 마음의 평화가 없다느니, 은혜의 수단들이 전혀 기쁘지 않다느니, 양심이 별로 예민하지 않다느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다지 많은 열심을 갖고 있지 않다느니 하며 불평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서글픈 상태에 빠지는 데는 많은 원인들이 있습니다. 우선 기도를 게을리 하는 데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방을 등한히하는 것이 모든 영적 쇠퇴의 시초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우상 숭배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사로잡혀 하늘에 있는 것들보다 이 땅에 있는 것들을 더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질투의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두 마음을 품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사랑하되 제일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냉랭하게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음으로부터는 그의 임재의 햇살을 거두어 가십니다. 아니면 그 원인이 자기 과신과 자기 의일 수도 있습니다. 즉 마음이 교만으로 가득 차서 자신을 십자가 아래 낮추는 대신 자기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만일 현재의 여러분이 “이전 달에 지냈던” 여러분이 아니라면, 이전의 그 행복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하고 바라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즉시 주님께 달려 가십시오. 가서 주님께 여러분의 슬픈 상태에 대해 말씀드리십시오. 여러분이 주님과 좀더 가까이 동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그 은혜와 힘을 간구하십시오.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여러분을 높이시고 여러분으로 하여금 그의 얼굴빛을 다시 즐길 수 있게 해주실 것입니다. 앉아서 한숨이나 푹푹 쉬며 한탄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의원되신 우리 주님이 살아 계신 한 소망은 언제든지 있습니다. 아니 소망 정도가 아닙니다. 아무리 최악의 상태에 빠진 사람이라도 반드시 회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