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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히브리서 4:9]

성도가 천국에 가면 이 땅에 살던 것과 얼마나 많이 다른 상태에서 살게 될까요! 이 땅에서는 수고하며 땀 흘리는 가운데 피로에 지치지만 불멸의 땅 천국에서는 피곤을 전혀 모를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아무리 주님을 열심히 섬기고 싶어도 그 마음만큼 몸이 따라 주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오 나의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물론 철저히 적극적이요 활동적인 성도라면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많은 수고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그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능력에 비해 더 많은 수고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고하는 것 자체는 피곤하지 않지만 할 일이 너무 많아 피곤하다”고 부르짖게 됩니다.
오, 성도 여러분, 이렇게 사람을 지치게 하는 더운 낮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습니다. 태양이 지평선으로 떨어집니다. 그 태양은 여러분이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안식하지 못했던 이 땅에서 본 것보다 더 밝게 다시 떠오를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안식은 부분적이지만 천국에서의 안식은 완전합니다.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인은 항상 불안정합니다. 아직 다 이루지 못했거나 마땅히 닿아야 할 곳에 닿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모두 다 편안히 쉽니다. 그들은 산꼭대기 정상에 올라 하나님 품안에 안겨 있습니다. 더 이상 올라갈래도 올라갈 데가 없습니다.
아, 땀과 고생에 찌들어 수고하는 성도 여러분, 영원히 쉬게 될 그때를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그 그림이 마음에 떠오릅니까? 그것은 영원한 안식으로 성도들에게 “남아 있는” 안식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리는 기쁨은 그것이 아무리 큰 기쁨이라 해도 그 이마에 “죽을 수밖에 없는”이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습니다. 이 땅에서는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들도 시들며 맛있는 포도주도 한 방울 남지 않고 다 배출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새들이 죽음의 화살 앞에 쓰러지며, 가장 즐거웠던 날들도 밤 이슬 속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모든 것이 다 불멸합니다. 거문고도 녹슬지 않고, 면류관도 시들지 않으며, 눈도 침침해지지 않고, 목소리도 쇠하지 않고, 가슴도 떨리지 않으며, 불멸의 존재가 되어 무한한 기쁨 속에 완전히 잠겨 있을 것입니다. 복된 날! 참으로 복된 날! 죽을 수밖에 없는 이 몸이 영원한 생명에 사로잡힌 바 될 때, 그때 우리의 영원한 안식이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