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찾아오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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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
요한복음 15:14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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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야고보서2:23에서도 "이에 경에 이른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일본이 낳은 유명한 내촌감삼(內村鑑三) 선생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좋은 친구다. 그에게는 기도를 들어주시는 귀가 있다.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손이 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음은 물론이다. 그와의 대화는 가장 즐겁다. 그를 의지함이 가장 안전하다. 하나님은 이름이 아니다, 사실이다. 도리가 아니다, 성격이다. 제왕이 아니다, 친구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친구라 불린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친구가 되어 그의 지도 원조를 받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에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정도로 사랑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감히 하나님의 벗이라는 말을 하지도 못하지만,
우리 주님은 우리를 보시고 "나의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런 조건도 없이 친구라고 하신 것은 아니고, 14절에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부른 찬송 가사를 다시 음미합니다.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날 먼저 사랑했네 / 그 크신 사랑 나타나 내 영혼 거듭났네/ 주 내 맘에 늘 계시고 나 주의 안에 있어/ 저 포도 비유 같으니 참 좋은 나의 친구" 사실 진정한 친구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친구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친구가 아니고, 그렇게 안 보이는 사람이 오히려 친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의 생활이 순조롭고, 잘 나가는 때에는 친구들이 붙어 있지만, 생활이 어려워지고, 자기에게 짐이 될 것 같으면 다 숨어 버리는 것이 오늘의 세태입니다.
예수는 내가 사망의 골짜기를 헤멜 때 나를 찾아오셨던 분이십니다.(시편23) "친척은 선택할 수 없으나 친구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면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노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흉금을 털어놓고, 꿈과 희망, 두려움과 불안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친구라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 등을 돌리고 걸어나갈 때 내 앞으로 걸어오는 사람입니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말하는 것처럼 "친구란 그의 어깨에 나의 슬픔을 대신 짊어져 주는 사람"입니다 . 세계 많은 명언들이나 인생을 교훈하는 책에서 친구에 관하여 말한 것을 보면 먼저 내가 친구가 되어주어야 친구를 사귄다는 것입니다.내가 먼저 희생하고, 나누고 다른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어야 합니다.예수가 먼저 날 찾아오셨다니깐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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