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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신앙

본문 말씀

요한복음 11:20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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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시련 앞에서 우리의 신앙은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리아는 평소 신앙이 아주 좋았던 사람 같습니다. 누가복음 10장 기사에서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주의 발 곁에 앉아서 말씀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 일 때문에 언니 마르다의 불만을 삽니다. 자기는 접대 준비 때문에 바빠 죽겠는데, 동생이라는 것이 일을 도와주지 않고 얌체같이 예수님 곁에서 말씀만 듣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동생에게 자기를 거들어 주라고 부탁까지 합니다. 마리아가 잔 일을 싫어하는 얌체같은 성격 때문에 그랬을까요? 예수님께서 오히려 마리아를 칭찬하신 걸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말씀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곧 신앙이 아주 좋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오빠의 죽음 앞에서 그 신앙이 흔들림을 보게 되는 겁니다.

오빠가 죽기 전에 예수님께서 급히 달려 오셨다면, 마리아도 예수님을 맞으러 언니와 함께 가지 않았을까요?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도 그냥 혼자 집에 앉아 있는 걸 보면, 오빠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좌절감,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서운한 감정 등으로 심리적 혼란을 겪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곧 신앙이 흔들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겁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부르신다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예수님께 갔고, 그 자리에서도 일찍 오지 않으신 것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표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비슷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신앙 생활을 잘 하다가도 어떤 시련을 만나면 허물어지는 겁니다. 때론 완전히 딴 사람으로 변해 버리는 모습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시련을 당하면 하나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이 즉각 오지 않고, 시련이 계속 이어지면 침체에 빠지는 겁니다. 가만 보면 침체에 빠지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지만, 다시 회복되는 것은 대단히 길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물론 하나님도 이러한 약점을 시련을 통하여 연단함으로 천국을 소유하는데 도움을 주려는데 그 뜻을 주고있는 것입니다. 벧전1:7『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함이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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