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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험 (1)

본문 말씀

요한복음 11:3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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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신앙 안에 살기로 하는 것은 인간이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주어야 하는 생명의 연약함이다 본성적으로 타락하여서 도덕적으로 약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육체적 힘에 있어서 다른 짐승들보다도 약하다는 것과, 더나아가 그의 지적 능력에 있어서는 내일 일도 전혀 알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아울러 사람의 마음을 알고 내일 무슨 일을 당할런지도 전혀 모르는 연약한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무지는 하나님을 아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며, 하나님의 절대적 능력을 의자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약한 우리 인생이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하신 일을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다 알지 못하겠다고 아우성이고 불만이 많다. 왜 내가 이렇게 고생을 하여야 하는가? 믿는 자에게 왜 이러한 아픔이 내게 주어져야 하는가? 우리는 이유와 까닭을 묻는다. 이유를 알면 감사하겠다고, 찬송하겠다고 순종하겠다고, 믿겠다고 이유를 구한다. 그리고 따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대답하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왜일까요? 사랑하는자에게 고통을 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병을 허락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앙의 순종심을 보시려는 것입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다툼이 있습니다 이치를 따지자면 며느리가 옳다. 그러나 순종은 이유를 따지면 할 수 없는 것이다.

시어머니가 야단을 칩니다. 그렇게 꼬박꼬박 말대꾸 할 것인가? 아랫사람에게 무슨 일을 지시할 때마다 "왜 내가 이 일을 하여야 합니까? 나 아니면 할 사람이 없습니까?"라고 한다면 어떠할까요? 순종은 이유와 까닭을 모르고서도 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시험에 대하여 그 이유를 묻지 않았습니다. 왜 내 아들을 받쳐야 되는가? 그러나 순종을 하고 나니까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 알았노라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하와를 데리고 올 때에 전혀 묻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아담은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 라고 고백하였다. 아담이 장가가고 싶어 정신이 나간 사람이던가요?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혜와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어야만 묻지않고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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