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 사는 성도들은 주로 성경 지식인들이 였습니다. 그리고 율법에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저 갈릴리로부터 여러가지 이적을 행하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한 그 예수님을 보면서 아주 머리가 복잡해진 겁니다. 처음 들어오실 때에는 나귀를 타고 오시는 주님을 위해서 옷을 벗어서 길에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서 "호산나! 호산나! 우리의 왕으로 오시는 이여~" 하면서 환영을 했지만 함께 따라 들어온 제자들이 예수님을 소개하기를 "나사렛 예수"혹은 "갈릴리 예수"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이 율법사들은 예수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결코 "그리스도가 아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회의(懷疑)를 품었습니다.
"왜 그러면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일수 없는가? 또 갈릴리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일 수가 없는가?" 그것은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고민거리였습니다. 그래서 그 예수님을 반대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무슨 바리새인들이나 랍비들이나 서기관이나 백성의 장로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나타나기를 기다린 사람들이 이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예수님의 하시는 모든 것을 볼 때 너무나 하나님의 아들이신데도 예언에 없는"나사렛 예수"로 소개를 받으면서 큰 고민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사렛에서는 선한 것이 나지 않는다!"였습니다. 맞습니다(요2:49).
하나님의 아들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그 말씀의 길을 따라서 말씀을 결코 초월하지 않고 우리 가운데 나타나시기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몇 차례의 약속을 해주셨기 때문에 메시아는 다윗의 씨로서 다윗이 살던 고향 유대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셔야 되는 것이지 나사렛에서 나셨으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쟁론이 일어났고, 어떤 때에는 주님을 환영하다가, 어떤 때에는 반대하다가 그래서 회의(懷疑)에 붙이고 굉장한 갈등을 했던 것입니다. 무조건 "아멘!"하고 믿어도 되는데 그러나 오늘 이 지식있는 사람들(?)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에는 근거(根據)가 있고, 무지(無知)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맹종(盲從)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