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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는 한 형제

본문 말씀

요한복음 6:51

세상에게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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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여러분 오늘 떡을 받으실 때에 우리 주님께서 떡이 되시기 위해 겪으신 과정을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는 우리의 죄 때문에 상하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심판을 받으셨기 때문에 진노의 고통을 견디셔야만 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멸망을 원하시지 않고 영생을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모든 고초 다 당하시고 우리의 생명의 떡이 되신 것임을 새기시면서 떡과 잔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누가 참여할 수 있습니까.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주어졌습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영에만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참된 떡은 "세상에게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6:51)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세상은 모든 인류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의 모든 후손들에게 "생명"을 주신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의 세상은 "믿는 자들의 세상"입니다.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 가운데도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에게 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라고 말씀(요6:40)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다 한 떡에 참여하고 한 잔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믿는 사람 모두가 주님께 연합된 자들이요, 주님의 몸에 붙어 있는 지체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존재하는 자들입니다. 아무리 잘났어도 주님이 죽었어야 되었던 존재이고, 아무리 못났어도 주님이 그를 위하여 기꺼이 죽어 주신 존재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똑같이 그리스도안에 있는 지체들이며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해 구원 받은 형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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