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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5일   
얘들아 발 씻자!
  / 요한복음 13:1 - 13:11
 
 
12월 15일 토요일 요한복음 13:1-11

1 유월절 바로 전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가 왔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2 저녁 식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마귀가 이미 시몬의 아들 가룟 사람 유다의 마음속에 들어가 예수님을 배반할 생각을 갖게 하였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모든 것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또한 그는 아버지께로부터 오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셨습니다.
4 그래서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습니다.
5 예수님께서는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두르신 수건으로 그들의 발을 닦아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6 이윽고 시몬 베드로 차례가 되었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께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기시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지금은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지만 나중에는 이해할 것이다.
8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제 발은 절대로 씻기지 못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네 발을 씻기지 않으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9 이 말을 들은 시몬 베드로는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10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목욕한 사람은 발만 씻으면 되는 법이다. 그 사람은 온몸이 깨끗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너희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11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자기를 배반할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희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4 so he got up from the meal, took off his outer clothing, and wrapped a towel around his waist.
5 After that, he poured water into a basin and began to wash his disciples feet, drying them with the towel that was wrapped around him.
6 He came to Simon Peter, who said to him, Lord, are you going to wash my feet?
7 Jesus replied, You do not realize now what I am doing, but later you will understand.

towel 명 수건 basin 명 대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십자가 지실 때가 가까워 온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1). 사실 예수님도 인간의 몸을 입으셨기 때문에 십자가의 아픔과 수치를 생각할 때 무척 힘드셨을 것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제자의 배신이라는 가장 가슴 아픈 일을 앞두고 있는 터여서 더욱 심했을 것입니다(2). 게다가 그 시간 제자들은 이런 예수님의 마음은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서로 누가 높은가 하는 것으로 논쟁을 벌여 분위기마저 서먹해져 있었습니다(눅 22:24). 하지만, 이 모든 사정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의 종이 되어 사랑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순간에라도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발을 씻기신
예수님
발은 신체 중에서 가장 냄새나는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것은 제자들을 끝까지 용납하시고 사랑하시겠다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발을 씻겨주시는 것의 의미를 모르는 베드로는 너무나 황송해서 예수님이 발을 씻겨주시려고 할 때 거절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베드로에게“네가 지금은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지만 나중에는 이해할 것이다(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베드로가 후에 예수님을 부인하고 나서야 예수님의 용납의 폭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 예수님은 우리가 이미 물세례와 성령세례로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었지만 아직도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육신을 가졌으므로 날마다 예수님의 발 씻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셨습니다(10).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용납과 사랑의 발 씻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의 발을 씻기고 계십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섬김의 종으로 오신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요. 주님처럼 저 또한 섬김의 종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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