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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8월 28일   
압살롬의 복수
  / 사무엘하 13:23 - :39
 
 
8월 28일 화
사무엘하 13:23-39
23 이 년 후, 압살롬이 에브라임 근처의 바알하솔에서 자기 양 떼의 털을 깎는 일이 있었습니다. 양털을 깎을 때는 크게 잔치를 여는 풍습이 있어서 압살롬은 왕자들을 모두 초대했습니다.
24 압살롬이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양털을 깎는 일에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왕께서도 신하들과 함께 와 주십시오.
25 다윗 왕이 압살롬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아, 아니다. 우리는 가지 않겠다. 우리가 가면 너에게 짐만 될 뿐이다. 그래도 압살롬은 다윗에게 와 달라고 간절히 청했습니다. 다윗은 가지 않고 압살롬에게 복을 빌어주기만 했습니다.
26 압살롬이 말했습니다. 왕께서 가시지 않겠다면 제 형 암논을 저와 함께 가게 해 주십시오. 다윗 왕이 압살롬에게 물었습니다. 왜 암논을 데리고 가려 하느냐?
27 그래도 압살롬이 계속해서 암논을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암논과 왕자들을 모두 압살롬과 함께 가게 했습니다.
28 그 때에 압살롬이 자기 종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암논을 잘 살펴보아라. 암논이 술에 취하거든, 내가 암논을 죽여라 하고 말할 테니, 그러면 당장 그를 죽여 버려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명령하는 것이다.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가져라.
29 그리하여 압살롬의 젊은 종들은 압살롬이 명령한 대로 암논을 죽였습니다. 그러자 다윗의 다른 아들들은 나귀에 올라타고 도망쳤습니다.
30 왕자들이 도망치고 있는 동안, 소문이 다윗에게 전해졌습니다. 압살롬이 왕자들을 다 죽였고, 아무도 살아 남지 못하였다.
31 다윗 왕은 자기 옷을 찢고 땅 위에 누워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가까이에 있던 왕의 모든 종들도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왕자들이 다 죽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암논만 죽었을 뿐입니다. 압살롬이 이 일을 꾸민 것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강간했기 때문입니다.
33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암논만 죽었을 뿐입니다.
34 그러는 사이에 압살롬은 다른 나라로 도망쳤습니다. 한 호위병이 성벽 위를 지키고 있다가 여러 사람이 언덕 맞은편에서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5 요나답이 다윗 왕에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제가 말한 대로, 저기 왕자들이 오고 있습니다.
36 요나답이 이 말을 하자마자 왕자들이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크게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다윗과 그의 모든 신하들도 크게 울었습니다.
37 압살롬은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도망쳤고, 다윗은 날마다 죽은 아들 암논을 생각하며 슬프게 보냈습니다.
38 압살롬은 그술로 도망친 후에 그 곳에서 삼 년 동안 머물렀습니다.
39 다윗 왕은 암논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가라앉자, 이제는 압살롬이 매우 보고 싶어졌습니다.

37 Absalom fled and went to Talmai son of Ammihud, the king of Geshur. But King David mourned for his son every day.
38 After Absalom fled and went to Geshur, he stayed there three years.
39 And the spirit of the king longed to go to Absalom, for he was consoled concerning Amnons death.

mourn 타 슬퍼하다 console 타 위로하다
압살롬의 복수

다말의 강간사건이 있은 후, 만 이년이 지난 어느 날 압살롬은 자기의 양털 깎는 절기에 종을 시켜 암논을 살해했습니다. 이처럼 해결되지 않은 분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다윗과 모든 신하들은 압살롬이 모든 왕자들을 죽였다는 잘못된 소문을 듣고 옷을 찢고 통곡했습니다. 이때 요나답은 암논만 죽게 되었을 것이라고 두 번이나 확신 있게 말하면서 왕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32-33). 이것은 요나답이 이미 압살롬의 암살계획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습니다(35). 교활한 요나답은 암논이 왕의 미움을 받아 왕위계승에서 멀어지자 압살롬의 편으로 옮겨갔고, 자기가 다말 사건을 도와줬던 사실을 감추기 위해 압살롬의 암살계획에 도움을 주고 있었던 것이죠.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교활한 자와 사귀는 것은 자기 심장에 칼을 겨누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다윗 왕의 어리석음

암논을 죽인 압살롬은 그의 외할아버지에게로 달아났고(37), 다윗은 죽은 아들 암논으로 인해 슬픔에 잠겨 지냈습니다(37). 그리고 삼 년의 세월이 흐르고 나자 이제 다윗에게는 오히려 압살롬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윗의 고질적인 약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암논의 강간사건에 대해 아무 질책을 하지 않던 다윗이 이제는 압살롬의 살인죄에 대해서도 인정에 치우쳐 옳은 태도를 잃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아도니아라는 아들에 대해서도 그가 하는 일에 대해 한 번도 간섭하지 않는 태도를 취한바 있습니다(왕상 1:6). 이와 같이 자녀들에게 공의를 세우지 못하는 다윗의 연약함은 그 후로도 계속되는 반역과 살인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제대로 훈계 받지 않은 잘못과, 묻혀있던 분노는 무참한 결과를 일으키는 것을 봅니다. 지혜롭게 깨어서 이러한 죄를 피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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