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위대한 하나님의 이름 안에 우리를 보전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그 영광스러운 이름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를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구별하여 하나님의 소유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물건을 수출을 하는데 대부분이 다 OEM 방식으로 수출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이라고 하는 것인데, 물건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지만, 상표는 외국 회사의 상표를 붙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물건이 외국의 유명한 회사의 물건으로 둔갑을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신발을 많이 수출했는데, 그것이 거의 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회사의 상표로 팔려나갔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외국 사람들이 그 물건을 상표를 보고 믿고 삽니다.
이름 없는 회사, 그것도 극동의 작은 나라의 상표 가지고는 도저히 물건을 팔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이렇게 신발 하나도 그 상표의 이름이 물건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만드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붙은 우리가 얼마나 더 존귀하고 거룩하게 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의 백성과 성도로서의 거룩함을 보전하도록 하기 위하여 항상 지키시고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전하시고 지키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전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이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위대한 이름은 우리를 이 세상에서 지키고 보호합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 때문에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책임을 지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이름이 걸린 일은 책임을 집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이름 값을 한다는 말입니다. 내 이름이 걸려있지 않은 일에 내가 책임을 질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 이름이 걸려 있는 일에는 자기 이름 때문에 끝까지 책임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우리 사람이 그렇다면,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 분의 자녀된 우리, 그 분의 백성이 된 우리를 지키시지 않겠습니까? 지키시고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이 믿음이 언제 더 필요하겠습니까?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하나님은 반드시 자기 백성을 자기 이름을 걸고 지켜주신다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