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거룩을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신 것입니다. 마치 부랑아 같고 패륜아 같고 도저히 가망이 없는 그런 몹쓸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를 누군가가 사람을 만들려고 한다면, 그 인간을 인간다운 인간으로 만들려 한다면 1주일에 한번 만나는 정도로 되지 않습니다.
아예 호적에 입양을 해서 자기 아들로 삼고 그 아이와 함께 살면서 사랑의 전쟁을 해야 비로소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그 형상을 다 잃어버리고 마치 짐승처럼 본성대로 욕심대로 죄와 사탄의 지배아래서 더럽고 추하게 살아가는 인간을 다시 고귀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시려면 그냥 한번씩 찾아오셔서 간섭하는 것 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의 호적에 입양시키시고 아들로 삼으셔서 우리의 몸을 성전 삼으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그의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 전쟁을 하십니다. 우리의 거룩을 위해서 아들로 삼으신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어떤 축복이나 특권이기에 앞서 엄청난 하나님의 집념이고 고집이고 의지의 표현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말을 들을 때 까지 끝까지 우리의 죄성을 고치고야 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우리를 아들로 삼는 것입니다.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니라"(요13:1)하나님은 택한 자를 거룩하게 만들고야 맙니다. 70년 80년까지고 안되면 100살까지 살게 만들어서라도 거룩하게 만들고야 맙니다.
항복하십시오.
그리고 감격하십시오.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축복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더군다나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은 그냥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희생과 예수님의 엄청난 고난을 값으로 치루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를 내어주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것입니다. 왜입니까? 거룩을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거룩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 죽어야 합니까? 그것은 단순히 우리의 죄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거룩을 위해서입니다. 온 우주를 다 주어도 바꿀 수 없이 존귀한 하나님의 아들이 왜 우리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저주의 죽음을 당해야 했습니까? 말로 형언할 수 없이 크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독생자가 왜 아버지께 버림받아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