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 혼자서 감당해야 할 인생, 내가 염려하지 않으려 해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고, 염려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현실속에서 어떻게 할 것입니까? 세상에 이런 일도 있을까? 답답하고 막막한 경우를 당할 때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다윗은 맨발로 도망해야하는 그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감람산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자기를 배반한 압살롬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먼저 찾은 것입니다. 저주하는 아내 탓하지 아니하고 욥은 살아 계신 구속자를 바라 본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를 떠나간 자들을 위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벌받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은 배반할 제자들을 책망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탓하지 아니하시고 32절에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그렇습니다. 다른 비결 없습니다. 언제 어떤 경우라도 나 혼자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알뿐 아니라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여러분의 마음에 확신을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문제거리, 염려거리 여전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장중에 달려있다는 믿음 있으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습니다. 이런 축복의 자리로, 승리의 자리로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땅에 우연처럼 일어나는 모든 일이 결국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이것 모르면 눈에 보이는 현실 때문에 사람을 미워하게 되고, 환경을 원망하게되고, 낙심하게되고 좌절하게 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는 일을 통해서도 큰 일을 이루십니다. 스코틀랜드의 선교사 리빙스턴이 아프리카에서 16년간 더위와 정글과 고독과 온갖 위험스러운 환경들과 싸우면서도 선교의 일을 잘 감당하고 돌아와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한 학생이 질문을 합니다. "그렇게 고생스럽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어떻게 16년을 살 수 있었습니까?" 그때 리빙스턴이 서슴치 않고 대답하기를 "주님의 두 마디 약속이 나로 하여금 신음이나 불평대신 찬송을 부르며 승리하게 했는데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않겠다"(요14:18)는 말씀과 "내가 세상 끝날 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는(마28:20) 이 두 마디 약속 붙들고 고비 고비마다 오히려 감사하며 이길 수 있었다"고 대답합니다.오~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