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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떠난 사람들(2)

본문 말씀

요한복음 16: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곳으로 흗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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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그런데 인생살이는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 안 되는 일들이 얼마든지 있더라는 것입니다. 길지 않은 인생살이에 염려 많고 근심할 일 많고 걱정 할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더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마태복음에는 너희가 염려하고 걱정한다고 키를 한자나 늘릴 수 있느냐? 아무 생각 없이 살라는 것 아닙니다. 생각과 염려는 다른 것입니다. 인생 살면서 염려와 걱정에 빠져 사는 어리석은 사람되지 말라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환경이 좋아진다고 염려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의 생각을,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실제로 2차 대전 당시 전쟁으로 죽은 청년의 수가 35만명 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선에 아들을 보내고 염려와 걱정으로 불안해하거나,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 때문에 죽은미국 시민이 100만명 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알고 보면 이 땅에 살면서 염려와 걱정이 없는 사람 없습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 없습니다. 환경적으로 불행하면 불행한대로 그 짐을 벗어버리려고 애를 쓰게되고, 반대로 모든 조건이 좋으면 좋은 대로 그 행복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미 지나 가 버린 일로 고민하고 근심한다든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의 일들, 일어날 확률이 1퍼센트도 안 되는 미래의 사건 때문에 염려하고 걱정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직장이 있는 사람이 실직될 것을 염려하고, 건강한 사람이 암이나 큰 병에 걸릴 것을 염려합니다.

물론 미리 대비하는 마음은 좋습니다. 그러나 염려는 또 다른 염려를 낳고 걱정은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고 옵니다. 육신의 질병보다 마음의 병이 더 무섭습니다.
육신의 병 때문에 마음까지 병들어 버린 예가 얼마든지 있는데 큰 병에 걸리고 나면 사람이 싫어진다는 거예요. 위로가 위로로 들려지지 않고 찾아오는 것도 반갑지 않고, 오히려 건강한 사람이 보기도 싫어진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 다 잘 사는 데 나만 왜 이래야 되느냐는 것이지요. 마음이 병드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염려와 걱정이 아무 도움도 해결책도 되지 않는다는 알면서도 내 마음마저도 내가 다스릴 수 없기에 우리는 더욱 더 힘들고 괴로운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하나님만이 나를 버리지 않고 함께
하신답니다.믿습니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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