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닥칠 때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계시지 않기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고난은 먼저 예수님께서 당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이 땅을 떠나실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 고난이 제자들에게 닥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겪게 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핍박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너희에게 성령께서 오실 것이다. 성령께서 오시는 것이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 보다 더 잘 된 일이다. 예수님께 제자들만 땅에 두고 떠나시기가 미안해서 적당히 위로해 주시려는 말씀이 아닙니다. 정말로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 보다 성령님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잘 된 일입니다. 성령께서 오시는 것이 어떤 점에서 잘 된 일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권능이 역사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것(행2장)이 첫째는 핍박당하는 제자들에게 능력을 주기 위함이고, 핍박하는 세상을 위해서도 책망과 위로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16:7절에서는 성령님을 "보혜사" 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보혜사라는 말은 위로자, 변호자라는 말입니다. 고난 당하는 사람에게는 탁월한 위로가 필요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에게도 탁월한 변호자가 필요합니다. 성령님은 고난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자로 오셨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고난을 겪고, 환난을 당했던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고난과 환난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좌절했다거나, 슬퍼했다거나, 불행해졌다는 말이 없습니다. 반대로 성도들은 고난 중에도 기뻐했습니다. 왜냐면 성령께서 능력으로 보호하시기 때문에 주님이 더 빨리 가셨던 것입니다.
주를 위하여 당하는 고난을 축복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고후 4:8-10 입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누가 답답한 일을 당하고, 핍박을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로하고 승리하게 하십니까? 그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 받은 그리스도인은 어떤 일을 만나든지 넘어지거나 망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당하든지 결국 승리합니다. 예수님께서 떠나시고 성령께서 오신 것은 그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지금 우리를 위하여 우리 곁을 떠났던 것입니다."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게하려 함이라"는 뜻을 알만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