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생애 중 가장 어려운 때를 당하셨습니다. 그때 예수님 앞에는 배신과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고난으로 끝이지 않았습니다. 그 고통은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이어질 것이었습니다. 2절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黜會) 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 유대 사회에서 출회 당하는 사람은 완전히 매장되었습니다. 출회를 당하면 어떤 일을 당해도 법적으로도 보호받지 못했고,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으로도 낙인이 찍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출회 당할 뿐 아니라 그 사회에서는 없어야 할 사람으로 취급되어 남의 손에 의해서 죽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살해를 당하면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범인이 잡히면 살인한 자로서 벌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이 땅에 정의를 세우고, 악을 물리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살해를 당해도 여론이 제자들의 편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그 일은 잘된 일이다. 그 사람들은 당할 일을 당한 것이다. 우리 중에 그래도 용기 있는 사람이 있어서 저들을 제거했다. 이렇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살해한 범인은 그것이 하나님을 위해서 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죄 의식이 없습니다. 사람을 죽인 범인은 응당 사형에 해당합니다만,예수와 예수의 제자들에게는 사형 한 일도 없습니다만 사형을 당해야 한다고 유대인들은 상식화 되어 있었습니다. 사형 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반대가 있긴 했지만, 예수와 그의 제자들에게는 죽음이 항상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예측하고 계셨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출교며,사형의 올무를 놓아 걸려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무섭고 두려운 일입니다. 과거에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바울 사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전 4:11-13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한즉 권면 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같이 되었도다" 현대인의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 순간에도 발 밑의 먼지나 쓰레기 같은 취급을 당하며 살고 있다"고 번역을했습니다. 나를 위해 죽는 자는 살리라!고 가르친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