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16장도 고별사를 후편처럼 다시 반복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4장 제일 끝에 여기를 떠나자, 그것을 보면 이제 고별사는 끝난 것입니다. 일어나자. 여기를 떠나자 했으니까. 그리고 나서 18:1절을 보면 그들이 거기를 떠나서 기드론 시내를 건넜다고 되어 있는데, 다시 15,16장에 긴 강론이 나와 있는 것은 우리들이 어느 때 이런 것을 했는가는 이해할 필요가 없이 문맥을 보았을 때는 14장에서 하나님께서 주셨던 평강을 다시 15,16장에서 다른 면에서 반복함으로 언약적인 삶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그들에게 교훈하고 계신 것입니다. 15장에서는 참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주님께서 제자들을 이제 주님과 연합한 삶으로 열매를 맺으라고 권면을 했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줄기에 연결되어야만 열매를 맺는 것처럼 이제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믿으면은 그들은 예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은 그들 안에 거해서 하나를 이루고 그렇게 하면 열매를 맺을 수가 있는데, 그들에게 요구하는 열매는 다른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제 주님게서 제자들을 세상에 남기신 것은 그들이 서로 사랑함을 통해서 그들이 주님게 속한 참 가지인 줄을 알게 하시고 그렇게 해서 세상으로 구원을 얻게 할려고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반복하기를 참 포도나무의 비유를 들어서 내 안에 거해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마. 그러면 너희들이 열매를 맺을 것인데 서로 사랑하는 참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들도 서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임하신 목표가 곧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대면해 계신 영원한 사랑의 관계를 세상에 주실려고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고 이제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신 아들이 세상에 임하심을 통해서 우리들은 그 아들과 함께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는 새로운 관계에 접어든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것처럼 그 영으로 사는 교회도 하나여서 아버지와 아들이 사랑의 관계로 있는 것처럼 교회도 하나님 안에 사랑의 관계로 새롭게 접붙여지고 한 몸으로 접붙여지고 그런 관계로 교회가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주님께서 세상에 교회를 세우신 목표라고 말씀했습니다. 구약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나무로 비유했는데 그들로 열매를 맺게 할려고 그랬는데 그들이 들포도를 맺었다고 탄식하시는데 여기서도 주님께서 바로 이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교회를 세우신 것은 그들이 주님을 믿고 주님 안에 거해서 한 몸을 이루고 그렇게 함으로 한 몸의 사랑으로 참다운 사랑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13장에서 주님께서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으면서 보이셨던 본을 다시 여기서 반복하고 계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