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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없던 제자들(2)

본문 말씀

요한복음 14:12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던지 내가 시행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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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예수님께서 만든 자기 백성을 하나님과 함께하게 하는 일을 예수님이 하셨듯이 그의 제자들도 그 일에 참여 시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더 큰 것을 한다'는 말은 당시 팔레스타인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예수님께서 그런 일을 하셨다면 이제 앞으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제자들이 보혜사 성령과 더불어 더 많은 자기 백성들을 예수님께로 이끌러 나오게 하는 일에 참여하니 이것이 더 큰 것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는 12명의 제자들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심"의 보여 주며 기초돌을 놓았다면, 그 이후 제자들은 보혜사 성령과 더불어 하나이신 몸을 모으는데 참여하여 "하나님과 함께하도록" 하는데 동원되니 이것이 "더 큰 것"을 한 것으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럴려고 예수님은 12절 마지막 부분에서 아버지께로 가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이 보혜사 성령께서 오시기 때문입니다. 자 이렇게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시는 것이 무엇과 관련된 것이겠습니까? 무엇이든지 구하라는 말씀은 자기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문제, 먹고 마시고 하는 세상적인 사람들이 다 추구하는 것을 구하라는 말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자신이 그렇게 살아가시면서 제자들을 하나님과 함께 하도록 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시키는 일을 하셨듯이, 먼저 성도된 우리들도 예수님과 같은 희생적 흔적으로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아직도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그런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요약한다면 예수님의 희생의 삶을 살아가는 나 때문에 나로 말미암아 또 다른 형제들도 하나님과 함께 살수 있도록 해달라는 그런 것을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구하라는 말 앞에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 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는 말은 자기 욕심, 자기 소원, 자기 한을 실컷 구하고 끝에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라는 말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하나님과 함께 하도록" 하려는 그 마음 자기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뜻을 이루려는 그 마음을 가지고 살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마음이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에서 "너희는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는 말씀 속에서 예수님은 이런 기도를 하며 예수님의 일에 참여하는 자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 자요, 이런 자가 형제를 서로 사랑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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