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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1)

본문 말씀

요한복음 11:52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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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그리스도가 인류를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못박은 그 사랑의 만분의 일이라도 내가 실천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한편 나의 죄에 대해서는 엄격해야 합니다. 내 모습 속에 산헤드린 사람들의 모습이 섞여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내 모습 속에 가야바의 모습이 섞여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내 눈의 들보를 보아야 합니다. 이런 나는 원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나를 사랑하시고 그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기뻐하는 겁니다. 자신의 죄를 깊게 느낄수록 더욱 기뻐하는 역설이 내 삶에서 이루어지는 겁니다. 바로 여기서 자신의 인격이 생겨납니다. 인격이란 자기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홀로 수양하여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타인과 나를 이어주는 하나님의 징검다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 속에 배어있는 사랑을 감격으로 체험한 내가, 길잃은 한 마리 양과 같이 흠많은 타인에게 베푸는 과정에서 생겨나고 자라나는 것이 바로 나의 인격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그러한 날로 자라나는 인격의 과정을 우리는 성화라고 합니다. 서로 모순되게 보이는 두 논리의 절묘한 만남, 그 만남을 자신의 삶 속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때 생겨나는 것이 성화입니다. 성화란 철저히 자신을 비우고 타인을 수용하고 사랑할 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그리고 그 주체는 철저히 하나님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완전히 포위되어 살아갈 때 이루어지는 은총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과 타인 속에서 하나님을 느끼며 사랑하는 것은 큰 차이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타인을 사랑할 때는 내 수준만큼만 사랑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매개로 하여 사랑할 때는 하나님의 수준대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곧 나와 타자의 두 사람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 나, 타자의 3자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이웃 사랑이 가장 값진 것이 되고, 또한 그 3자 관계 속에서 나의 성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선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앙이 중요한 것입니다.우리 신명 공동체는 그런 성화의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런 따뜻한 보금자리 안에서 더불어 살면서, 그리고 서로를 위하여 살면서, 한없는 자유와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신명 가족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마7:3-5『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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