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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바의 이론(3)

본문 말씀

요한복음 11:52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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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그 한 사람이 타인일 경우에는 예수님의 논리가 맞고, 그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일 경우에는 가야바의 논리가 맞는다고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이웃 중에서 누군가가 홀로 길을 잃고 헤매이고 있다면 열일을 제치고 그 한 사람을 찾아 나서는 겁니다. 다수의 이익이라는 명분 때문에 결코 그를 희생시킬 수 없다는 겁니다. 설령 다수가 조금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그 한 사람,그 약한 사람을 구해내야 하는 겁니다.그러나 그 당사자가 나라면, 내 한 몸 희생하여 다수를 위해 바치는 겁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렇게 사셨습니다.다른 사람의 문제에 있어서는 늘 다수 보다는 한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기셨습니다.그러나 그게 자신의 문제가 되면,다수를 위해 자기 한 몸을 희생 제물로 기꺼이 바치셨습니다. 두 개의 경우를 정확히 분리시켜내곤, 어떤 경우에는 자신의 논리를 적용시키셨고, 또 다른 경우에는 가야바의 논리를 자신에게 적용시키셨던 겁니다.

하나님은 그런 차원에서 가야바의 논리를 활용하신 겁니다.결코 가야바의 논리가 일반적으로 옳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왜냐하면 하나님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바로 당신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잠16: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아니, 가야바의 논리를 이용하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논리를 가장 철저히 관철시키신 겁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그것도 가장 힘없고 죄많은 타인에 대한 사랑이 가야바의 논리와 예수님의 논리를 절묘하게 결합시켜내고 있습니다.가야바는 원래 이런 취지로 자신의 논리를 말한 것이 아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논리를 절묘하게 이용하신 겁니다.그래서 요한복음의 저자는 가야바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뜻을 예언하고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때론 악을 사용하여서 당신의 숭고한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모습에 대한 자신의 신앙고백을 요한복음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들에게는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 모습은 예수님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은 가야바의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은 희생 제물로 삼으려 하고 자신은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다른 사람 눈의 티는 보면서 자신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할 때,"그가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티만 본다"고 말합니다. 곧 그 말씀을 자신에게는 적용시키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만 적용시킵니다.우리는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여야 합니다. 그가 비록 부족하더라도 그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음을 생각하며, 그를 용서하고 사랑하여야 합니다. 길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헤매는 목자의 사랑을 그에게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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