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목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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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
요한복음 10:2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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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본 내용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상상하게 합니다.넓은 초원이 있고, 한 가운데 목장이 있으며, 이른 아침 햇살이 찬란하게 비쳐주는 목장의 아침 풍경입니다.양들은 우리 안에서 목자를 기다리고 있고, 목자는 아침 일찍 양들을 돌보기 위해 지금 목장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양들이 우리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하나는 밤새 춥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밤중에 이리나 사자 등 맹수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그래서 매일 아침 우리에서 꺼내어 하루 종일 풀과 물을 먹도록 들판에 풀었다가 다시 저녁이면 우리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요10:3)문지기는 밤새도록 양을 지키다가 아침에 목자가 오면 인계하는 것입니다.양들은 빨리 들판에 나가서 물도 마시고 싶고, 풀도 뜯고 싶은데, 갇혀 있으니 답답하여 목자를 초조하게 기다립니다.목자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양들의 이름을 하나씩 하나씩 불러 밤사이에 건재함을 확인하고 앞장을 서서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대단히 아름다운 장면입니다.이것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선한 목자이며, 반면에 선한 목자 이외에 절도도 있고, 강도도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본문에서 양의 문과 선한 목자는 그리스도의 각기 다른 사역 내지 속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양은 성도를 가리키며, 양의 우리는 교회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양의 목자는 예수 그리스도 내지는 목회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오늘 비유의 말씀에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것은 양과 그 목자와의 관계인데 목자는 자기 양을 부르며, 양은 그 음성을 듣고 목자의 뒤를 따른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신 자들 모두는 항상 선한 목자되신 그분의 뒤를 좇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선한 목자되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푸른 초장이 있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함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주님은 참 좋은 인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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