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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소경 (1)

본문 말씀

요한복음 9:11

가서 씻었더니 보게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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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탐욕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합니다. 옛날 중국 「열자」라는 분이 쓴 글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나라에 어떤 사람이 금이 탐이나서 시장 한 복판에서 남의 금을 훔쳐서 달아나다가 잡혔습니다. 경관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이 시장 한복판에서 남의 금을 훔쳐 도망치면 잡히지 않을 줄로 생각했느냐"라고 물으니 그가 대답하기를 "내가 금을 보는 순간 사람은 보이지 않고 금만 보였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탐욕에 눈이 멀어서 죄의 종이 되어 살아가는 자들이 많습니다. 눈을 뜬 소경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모세는 팔십 노년에 미디안 광야에서 가시떨기 환상을 보았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고 순종하여 신을 벗어 던졌을 때 그에게 신령한 영안이 열였습니다.그 사건을 통해서 민족의 고통을 보는 신령한 눈이 열였던 것입니다. 그 가시 떨기에 붙은 불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보았습니다.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출애굽의 사명자가 되었습니다. 신령한 안목을 가집시다.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전도하시다가 수전절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수전절이란 주전 960년에 건축한 솔로몬 성전이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무너졌다가 주전 516년경에 재건되었습니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때 예수님이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주님은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했습니다.

이 속에 어둠의 삶을 청산하라는 교훈이 담겨 이었습니다. 지금도 눈이 있으나 보지 못하는 눈뜬 소경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마13:14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눈 뜬 소경이 있다는 말씀입니다.모든 사건의 저변에는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섭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뜻을 깨닫아야 합니다. 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신 것입니다. (빌4:6-7)고통의 사람 야베스는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역대상 4:10)고 했고."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라 하셨습니다(요9: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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