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학자 쉴라이엘마허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3가지 통로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둘째는 기도며, 셋째는 바로 성찬이라고 했습니다. 이 성찬을 통해서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참 생명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새로운 언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베풀어지는 성찬을 통해(오병이어의 나눔) 이러한 은혜의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충만히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양식, 생명의 음료으로의 초청입니다.(6:55) 먼저 우리는 떡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일반적인 떡이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만 먹을 수 있었던 만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떡이 있습니다. 전자의 두 떡은 그것을 먹었으나 결국 죽고 마는 떡이라고 한다면 죽음을 피하게 할 능력이 없는 떡이었다면, 후자는 생명을 주는 떡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6:33)고 했습니다.
이 떡은 참된 떡이요, 생명의 떡, 생명의 양식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그 떡은 무엇일까요. 무리들이 주님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6:34) 했는데 그들이 달라고 한 바로 그 떡은 어떤 떡일까요. 죽어가는 세상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떡은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직접적으로 밝히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생명을 주시기 위해 찢겨 질 그 살이 참 생명의 떡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때문에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51절) 가르쳤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