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가 되신 여러분은 이 여인의 입장과 꼭 같습니다. 많은 사람을 전도하게 되지요. 그리고 전도함을 받은 사람이 이제 교회에 오지요. 또 교회 와서 여러 가지 은혜를 받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해서 도와주고 길 안내 해주고 "어떻게 하면 주님을 체험합니까?" 하면서 다 알려주었더니 어느 날 태도가 좀 달라지면서 와서 하는 말이 '집사님, 이제 내가 믿는 것은 집사님 때문이 아닙니다. 주님을직접 체험하고 내가 직접 믿습니다'
이것은 이 여인이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듣었을 말이라 생각되는데, 여러분에게 전도받은 사람이 "이제 내가 믿는 것은 집사님 때문이 아닙니다. 권사님 때문이 아니고 장로님 때문이 아닙니다. 이제 내가 주님 때문에 주님을 믿습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배신감 같은 것을 느낄까요. 이 여인은 결코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여인은 이 말 때문에 행복했고 사마리아인들은 그 고마운 일을 해준 여인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세례 요한에게서 예수님을 소개받았던 사람들이 세례 요한을 떠나 예수께로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례 요한에게 와서 "보시오 선생, 당신의 제자들이 예수에게로 갔다" 했을 때 "예수를 흥하여야 나는 쇠하여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젖을 먹던 아이가 드디어 밥을 혼자 먹을 때 어머니가 기분 나쁠 리가 없지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