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이 두 가지 면에서 그들의 믿음이 진전된 사실을 보여준다. 잘못된 믿음의 기초에서 올바른 믿음의 기초로의 진전해야 한다. 우리 믿음의 올바른 기초는 말씀이어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두 가지 잘못된 기초에 서 있었다.
그 하나는 표적과 기사다(요2:23, 6:1∼12). 이 기초는 표적과 기사가 끊어지는 때에 그 위에 세워졌던 믿음도 동시에 무너지고 만다(요4:48).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전하는 말이다. 오늘 본문에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된 첫째번 동기는 여자의 말이었다(요4:39, 42). 여자가 전해주는 말이 그들의 믿음의 기초였다. 이것은 결코 올바른 기초는 아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자기네들의 믿음의 기초를 예수님의 말씀으로 옮겼다(요4:41, 42).
우리들의 믿음의 참된 기초는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 말씀이어야 하는데, 사마리아 사람들은 처음에 일시적으로 여자의 말에 그들의 믿음의 기초를 두었다가(요4:39, 42) 나중에는 믿음의 참된 기초인 예수님의 말씀으로 그들의 믿음의 기초를 옮겼던 것이다. 그러니 그들의 믿음은 잘못된 기초에서 올바른 기초로 믿음의 기초를 옮기는 면에서 진전이 있었다. 오늘 우리들은 어떤 기초에 우리 믿음의 기초를 두고 있는가. 표적과 기사?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말씀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