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복음의 씨를 뿌리는 우리가 되어야.. 주님은 오늘의 말씀을 통해 선교의 긴급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교는 지금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루거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35절에 "너희가 넉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파종과 추수 사이의 기간이 넉달이기에 인간사에서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선교사에서는 그 넉달이 이미 지나 추수할 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일찍이 예수님은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하라(마 9:37)."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이 추수할 때입니다. 영적인 추수는 기다리는 때가 있지 않습니다. 지금이 추수의 때입니다.
수가성 여인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즉시 회개하고, 물동이를 버려 둔 채 동네로 들어가 "내게 말한 이 사람을 와 보라"고 외칩니다. 여인에게 있어서 당장에 필요한 것은 물동이가 상징하는 "먹고사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뒤로 버려 둔 채 자기를 멸시하고 경멸하는 동네로 뛰어 들어가 사람들을 불러 예수님께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선교를 위해 떠나야 합니다. 지금 그물을 던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