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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런일이?(1)

본문 말씀

요한복음 3: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런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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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한모금

어디까지나 율법의 올무에서 은혜의 복음을 맛보지 못한 종교적 신앙으로 살아 온 니고데모로서는 사람이 예수와 접할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어찌 이런일이?" "어찌 장대에 달린 구리뱀을 쳐다 보는데 아픈 곳이 낫는단 말인가!" 했다. 예수를 믿을 때 옛 죄가 흰눈 같이 없어진단 말인가! "선한 일을 한 가지도 안했는데!" 하면서 대속의 은혜를 감히 받아 드릴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은 예수를 밤에 찾아 와서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할 때 벌서 물과 같은 성령이 예수로부터 니고데모에께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니고데모 자신은 의식치 못하나 물과 같은 성령은 조용히 니고데모의 심령을 적셔주고 계셨다. 할렐루야!

나도 장모님으 권유로 교회 처음 나갔을 때 나는 성경도 들지 않고, 찬송도 안들고 교회에 갔으나 알고 보니 그때부터, 아니 "교회에 일단 가보자!" 하고 마음을 먹게 된 동기가 벌써 물과 같은 성령께서 내 심령 속으로 흘러 들어오고 계셨던 것임을 믿어졌다. 지금 생각하니 니고데모와 예수님 사이에 대화 중(기도 중에) 성령이 역사하고 계셨던 것이다. "어찌 이런일이!"란 말이 성령의 감동이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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